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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영상] "부끄러운 군의원 뽑아 죄송합니다" 108배 하는 예천군민 / YTN

2019-01-11 22 Dailymotion

경북 예천군 의회 의원들의 해외 연수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유성 연수에 폭행, 나라 망신까지… <br /> <br />결국, 군민들이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 당사자 박종철 의원은 오후에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한창 시위가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민들의 요구사항은 군의회 의원 9명이 모두 사퇴하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추운 날씨 속에서 주민 80여 명은 보이는 것처럼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제 뒤로 보이고 있는 것처럼, 108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부끄러운 군의원을 뽑아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담아서 108배를 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의원 일부가 폭행과 추태를 부리고도 사실을 숨기고 거짓 해명을 하면서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된 의원뿐 아니라 의장과 다른 의원들도 모두 같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질타를 받는 예천군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7박 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부의장을 맡았던 박종철 의원은 일행이 탄 버스에서 현지 가이드 A 씨를 폭행해 얼굴에 상처를 입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의원은 도우미가 나오는 술집을 찾는 등 추태를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박 의원은 손사래를 치다 긁힌 것이라는 거짓 해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면서 군의회는 박 의원을 제명하고, 추태를 부린 의원도 징계할 것이라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예천군 농민회는 그제, 그러니까 지난 9일부터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면서 의장실에서 사흘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예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'군의원 전원사퇴 추진위원회'를 만들어 이렇게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전원 사퇴 목소리를 키우는 가운데 폭행 혐의를 받는 박 의원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미 CCTV와 가이드 A 씨의 서면 진술로 사실관계가 확인된 만큼 박 의원에 대한 조사를 거쳐 상해죄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11201462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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